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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사는 이야기

주식은 정말 도박인가?

비슷한 시기에 포스코, 삼천리, 중국원양자원을 샀다.



다행히도 떨어진 주식은 없는데,


포스코 2%, 삼천리 1%가 오른데 비해


오늘 상한가를 친 중국원양자원은 25%가 올랐다.



안타깝게도 투자 금액은 중국원양자원이


포스코와 삼천리의 5%에 불과하다.


반대로 투자했으면,


지금 수익금의 20배를 벌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주식회사인 기업들은 투자를 위해


자본을 확보해야 한다.


운영자금도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적은 비용으로 자본을 마련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주식시장이다.



주식시장이 마치 떼돈을 버는 투기의 장소로 인식되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작은 돈으로


자기 회사를 마련하는 것과 같다.


자기가 투자한 자본만큼만 내 소유다.


어떤 회사를 소유할 것인가는 스스로 정할 수 있다.


내 회사가 잘 되면 나는 돈을 번다.


그러나 발전이 더디거나 최악의 상황이 되면,


투자한 돈의 일부 또는 전부를 잃게 된다.


얼마나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인가?





어리석은 중생들이 빚까지 잔뜩 끌어다가 회사를 소유한다.

 

작전세력과 같은 남의 말만 듣거나 장미빛 전망만을 믿고 


눈이 벌개져서 주식을 사는 얼간이들은 더 한심하다.


그러다가 망가지면 가족의 생계까지 어렵게 만들어 버린다.


경영하던 회사가 망했으니 당연한 귀결이다.



이렇게 내가 소유한 회사는 모두 4곳이다.


LG 디스플레이가 -30%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1년이 넘도록 기다려도 이자는 커녕 투자원금조차 건지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망하지 않고 잘 버티고 있으니 다행이다.


내년이면 디스플레이 시장이 더 어렵다는 이야기도 있다.


완전히 다른 방식의 디스플레이가 뜬다는 이야기다.


우리 회사도 그 흐름을 잘 쫓아가야 하는데,,,,





주식투자는 절대로 돈을 빌리거나


남의 말을 무조건 따라서 움직여서는 안된다.


무리하지 않는 투자가


건강과 행복의 길이다.



주식시장은 도박판이 아니다.


건전한 주식시장을 도박판으로 만들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