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뇌에서 내려진 명령이 근육에 전달되어 만들어진다.
음악은, 뇌에서 반복해서 내려진 명령이,
척수에 의해 자동조절될 때, 멋진 경지에 오른다.
음악은, 척수에 의해 근육이 자동으로 작동되어야 음악다워진다.
뇌는 음악을 만들어내기 위해 척수를 통해 근육을 정교하게 제어한다.
근육은, 피로를 이겨내며, 뇌가 원하는 수준의 운동을 완성할 때까지, 단련한다.
하루에 8시간, 일년 365일 뇌와 척수는 계속 음악을 만드는 근육을 단련시킨다.
음악은, 척수에 의한 자동반사(척수반사)다.
자동반사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뇌의 '정교한' '계속되는' 명령이, 척수에 의해 근육에 전달되어야 한다.
뇌는, 과부하가 걸리는 것을 회피하기 위해,
척수 스스로 특정 자극, 즉 악보에 의한 자극의 경우,
뇌의 명령 없이 척수 스스로 처리하게 한다.
뇌에서 척수로 명령체계가 이동하게 하는 과정을,
연습이라고 한다.
연습은, 척수가 말초신경에 내리는 명령을 반복학습하는 것이다.
연습이 반복되면,
척수는 더 이상 뇌의 지시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제 음악은,
척수와 근육 운동이 하나로 합쳐진 자동반사(척수반사)에 의해 만들어진다.
음악은, 뇌의 명령이 없이는 만들어지지 못하고,
뇌의 간섭이 지속되는 한 제대로 만들어지지 못한다.
음악이 완성되면,
뇌는 더 이상 음악에 간섭하지 않는다.
그러면, 뇌는 무엇을 하는가?
뇌는,
자신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그 음악을 즐긴다.
열심히 일한 당신, 즐겨라 -
"척수 : 연수에 이어진 중추신경의 일부분으로 척추에 의해 감싸져 있으며
말초신경을 통해서 들어오는 신체 내외의 변화에 대한 정보를 받아들여
상위 중추인 뇌로 보내고,
뇌에서는 정보를 분석하고 통합한 후 다시 말초신경을 통해
각 부분에 전달하는데 작용하는 흥분전달통로이면서
반사의 중추로 작용하는 기관입니다." (서울아산병원 인체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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