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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농사 이야기

벼농사도 끝이 보인다_191028 빠니질리닉





그리미를 출근시키고 오랜만에 헤르메스를 타고 지지대 쉼터를 거쳐 농원으로 내려왔다. 16,200km를 타게 된다. 어머니가 벼를 담고 계신다. 감기는 괜찮으신 모양이다.


점심을 먹고 1시 반부터 작업을 시작했다. 날도 시원하다. 3시 20분에 27kg 짜리 40포대와 27kg의 볍씨 한 포대를 확보했다. 마음이에 전부 옮겨 싣고 정미가 가능한 지 다섯 군데의 정미소에 전화를 돌렸지만 모두들 바쁘단다. 가장 빨리 정미를 할 수 있는 곳이 삼성의 정미소다. 내일 점심 먹고 나와 보란다. 어떻게 해야 하나.


반장이 보관하고 있던 메벼를 마당으로 옮겨와 깔고 바람을 한 시간 정도 쐰 다음에 비닐을 덮었다. 새벽 2시 경에 60% 약 5mm 정도의 강수 확률이 예보 되었기 때문이다. 마음이도 포장을 씌웠다. 등갈비에 소주 한 잔으로 한 해 벼농사를 거의 끝낸 기쁨을 맛보았다.


[ 연도별 찰벼 수확현황 ] 


2019년 벼 1,100kg / 찹쌀 750kg (68% / 9가마+30) / 정미비 20만원


2018년 벼 1,000kg / 찹쌀 420kg / 찹쌀현미 280kg(70% / 8가마+60) / 정미비 22만원

2017년 벼    780kg / 찹쌀 380kg / 찹쌀현미 200kg(74% /   7가마+20)

2016년 벼 1,050kg / 찹쌀 540kg / 찹쌀현미 280kg(78% / 10가마+20) 

2015년 벼 1,100kg(흑미 300kg 포함) / 찹쌀 700kg(64% / 8가마+60)

2014년 벼   960kg  / 찹쌀 670kg(70% / 8가마+30)


[ 연도별 메벼 수확현황 ] 


2019년 벼 1,200kg / 쌀   0kg(% / 11가마) / 정미비 만원


2018년 벼 1,560kg / 쌀    900kg(58% / 11가마+20) / 정미비 20만원

2017년 벼    870kg / 쌀    580kg(67% /   7가마+20)

2016년 벼 1,260kg / 쌀    940kg(75% / 11가마+60)

2015년 벼 1,600kg / 쌀 1,100kg(69% / 13가마+60) 

2014년 벼 1,590kg / 쌀 1,100kg(69% / 13가마+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