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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천국/영상과 함께 하는 호기심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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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별들의 탄생과 JWST_과학하고 앉아있네_221211 el once de deciembre el domingo_одиннадцать Декабрь Воскресенье 새로운 우주관측망원경이 설치되고 6개월이 지났을 때, 과학자들의 민낯이 드러났다. 내가 주목한 부분은 두 가지다. 1) 빅뱅이론으로 단단하게 구축된 우주의 패러다임이 흔들릴 수도 있다는데 대하여 과학자들은 혼돈panic에 빠진 것이 아니라 흥분excited했다. 2) 관측결과를 분석하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이론이나 발견들을, 사전에 준비해 둔 논문 속에서 끼워 맞추기 시합을 하여, 서로 발표하려고 한다. 명예와 그에 따르는 돈 때문이다. 늦으면 모든 것으로부터 소외된다. 두 번째 문제를 먼저 살펴 보자면, 파인만이라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좀 더 신중하게 자료에 접근해서 인간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빅뱅 이론을 깨부수거나 더욱 강화하는 이론을 찾으려 노력했을 것이다. 그러지 않는 과학자들을 비..
이산화탄소와 바다_220905 el cinco de septiembre lunes_пять Сентябрь Понедельник 현재 전세계 바다물의 평균 수온은 3.5℃다. 산업혁명기 이전의 바다는 지금보다 평균기온이 1.5℃(데이터를 보지 못했다) 정도 낮았다. 이산화탄소 CO₂는 저기압 찬물 상태에서 물에서 용해도가 높다. 바다는 산업혁명기 이전에 지금 보다 많은 이산화탄소를 품고 있었지만,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고 있어서 대기 중으로 방출하는 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1. 이산화탄소 CO₂는 바닷물에 잘 녹는다. 그러나, 바닷물의 온도가 올라가면 대기로 다시 방출된다. ① 이산화탄소는 물에 잘 녹는다. - 실온에서 1리터의 물에 녹는 양 : 이산화탄소 용해도 1,449 mg/L / 산소 용해도 8.273 mg/L - CO₂가 O₂ 보다 175배 더 많이 물에 녹는다. - CO₂+ H₂O-> H₂CO₃(..
별의 탄생_월말 김어준 박문호의 과학이야기_220321 el veintiun de marzo el lunes_двадцать один Март понедельник 우주의 4가지 힘 : 강력(핵력) - 약력(약한 상호작용) - 전자기력(전자기상호작용) - 중력 중력은 핵력의 1/10^40이다. 전자기력은 작은 막대자석 하나만으로도 중력을 이기며 바늘을 들어올릴수 있다. 그런데, 별과 별 사이에 작용하는 힘은 오로지 중력이다. 구리선에 전기를 흘려주면 자석이 된다. 맥스웰은 전기와 자기에 관한 독립된 4가지의 방정식을 만들었다. 이 방정식을 결합했더니, 어떤 속도가 나왔다. 전기장의 축과 자기장의 축에서 각각 직각방향으로 전자기파(전파)가 나온다. 이 전자기파의 속도가 빛의 속도다. 전자기장을 응축하면 알갱이인 광자다. 광자photon가 빛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은 질량이 0이기 때문이다. 빛은 별에서 만들어져 나온다. 별은 늘 궁금한 대상이었다. 궁금증도 많이 해..
특수상대성 이론 정리_월말 김어준 박문호의 과학이야기_220319 diecinueve de marzo el sábado_девятнадцать Март Суббота 1. 이동하고 있는 사람의 시간은, 정지하고 있는 사람의 시간보다 느리게 흐른다. 2. 이동하고 있는 사람의 공간은, 정지하고 있는 사람의 길이보다 짧아진다. 3. 물질은 에너지다.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 이론이다. special theory of relativity. 1. 시간에 대하여 : 두 시간의 상대성에 대하여 1) 정지하고 있는 사람의 시간 : To 2) 이동하고 있는 사람의 시간(운동하는 사람의 시간) : T 2. 길이에 대하여 : 운동하는 사람과 정지해 있는 사람의 길이에 대하여 1) 정지하고 있는 사람의 길이 : Lo 2) 이동하고 있는 사람의 길이(운동하는 사람의 길이) : L 3. 질량에 대하여 : 시간과 길이(공간)에 대해서는 우주신이 설명해 줘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런데, 가..
제9회 137억년 우주의 진화 3강_토양학_211208 el ocho de diciembre el lunes_Восемь Декабрь понедельник 2강을 건너 띄었다. 3강을 먼저하고 2강으로 가도 될 것이다. 어차피 다 외워야하는데, 잘 외워지지 않기 때문에 1강과 연결된 3강을 해 보자.  * 핵심정리 1. 규산염광물의 핵심은, 산소와 규소다. 왜냐하면 이들이 지각에서 가장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2. 변화의 핵심은, 산소같은 여자다. 산소가 동반자들을 마구 갈아치움으로써 새로운 광물이 만들어진다.3. 규산염광물에서 규산은, 조강지부불하당이다. 두번째 남편을 맞이하되, 규소를 완전히 내쫓지는 않는다.4. 규산염광물의 시작은 SiO4로 -4의 전하를 갖고 있다.5. 첫번째  olivine. 새로운 이름을 제안한다. 올모석 olivine : 올리브 + 모래(모래는 SiO₂의 대표)6. 두번째 pyroxene. 새로운 이름을 제안한다. 무사모석 p..
Peano axiom과 1+1=2의 증명_211125 el veinticinco de noviembre el jueves_двадцать пять Ноябрь четверг 찹쌀과 멥쌀 각 13포대 합계 26포대를 만들어서 택배회사에 가서 부치고 왔다. 택배비는 할인받아서 15만원. 팔이 아프다. 괴델의 불완전성의 정리 incompleteness theorem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페아노 공리계를 알아야 한다는데, 알아보니 별 것이 없다. 0또는 1로부터 시작하는 자연수의 세계에 대한 약속 즉 공리를 정리한 것이다. Peano Axiom 1. 1은 자연수이다 : 1을 자연수라고 약속한다. 2. 모든 자연수 n은 그 다음수 n'을 갖는다. 즉, 자연수 2는 2'을 갖는다. 2'=3 : 자연수의 세계는 무한하다고 약속한다. 3. 모든 자연수 n에 대하여 n'≠1이다 : 1이 가장 작은 자연수다. 4. n'=m' 이면 n=m이다 : 같은 수의 그 다음수는 같다. 5. 다음 조건..
초심자가 가능하다는 괴델의 불완전성의 정리_211116 궁금한 것이 있다면 대학에 가서 공부하면 된다. 시험을 봐야 하고, 등록을 하고, 수강신청을 해야 한다. 어느 세월에. 체계는 없지만 그냥 궁금한 것이 있으면 찾아서 공부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영상이 있다. 오늘의 궁금증은 괴델과 괴델의 불완전성의 정리 incompleteness theorem다.  쿠르트 괴델 Kurt Gödel에 대해서는 mbc의 '서프라이즈'와 위키백과를 섞어서 정리했다. 1906년에 태어나 8살때부터 류머티즘을 앓는 등 병약했으나, 18세에 빈대학 물리학과에 입학하여 24세때 박사학위를 받고, 1931년에 불완전성의 정리 incompleteness theorem을 발표한다. 1930년부터 10년 동안 빈대학의 강사로 활동했다. 이혼녀이자 댄서였던 아델을 1928년에 만났으나 ..
김용옥의 동경대전_211116 el dieciséis de noviembre el martes_шестнадцать Ноябрь вторник 이제 도올도 많이 늙었다. 학계의 분파를 세우려 하지 말고, 공부의 길을 잡았으면 자기 하고 싶은 데로 공부해야 한다는 말대로 그는 살았다. '어린 중생'이나 그의 이야기를 듣는다. 어떠랴. 김용옥의 동경대전 강의는, 70%는 딴소리고 그 딴소리도 전부 따져봐야 하는 괴로움이 있지만, 그의 '동학에 대한 오래된 애정과 찬탄'이 그냥 나오는 것은 아닐 것이라 믿고, 그의 강의를 들으며 동경대전을 읽는다. 책을 사는 것이 노학자에 대한 예의겠지만, 책의 위치는 도서관이 좋다는 것도 소신이기에, 예의와 부담감을 밀쳐둔다. 어쩌면 돈의 논리가 도덕의 논리를 내 속에서 눌러버린 것이다. 그래서 부끄럽다. 도서관에서 아무도 대출하지 않았다는 동경대전 두 권을 빌려서 책상 위에 올려두었다. I. 서장 : 도올과 동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