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이야기/사는 이야기

우리들은 소인배니 죄를 짓지 말지어다_150902 C623

집 외벽에 우드가드라는 나무 보호재를 바르는 일을 했다. 높다란 사다리를 써서 2층 높이까지 올라가서 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다소 위험한 일이 있었는데, 할아버지를 도와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비가 온다고 해서 일을 못할 줄 알았는데, 힘든 일을 끝낼 수 있어 다행이었다. 칠을 끝내고 금왕노인복지회관에 노인 풍물패를 지원하기 위한 자원봉사 풍물을 치고 왔더니 훌쩍 점심시간이 지난다.

 

아침에 사전을 찾아서 스무 번 정도는 연습을 하고 나갔는데도 단어 하나가 도저히 생각이 나지 않는다. 외우려면 백 번씩 5일 이상은 계속해야 하는 모양이다. From another spectrum celebrity endorsement actually does more than make people vote. 다른 관점에서 보면 유명인의 지지는 사람들을 투표하게 하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한다. 동사구를 이용한 부사구문이 재미있어서 올려봤다. 해가 쨍하니 뜨다가도 검은 구름이 몰려와 햇살을 지워 버려서 일하기에도 좋다.

 

얼마 전 중국인이야기에서 읽은 재미있는 문구가 생각난다. 비록 열사람의 군자에게 죄를 지을지언정 한 명의 소인배에게 죄를 지어서는 안된다. 참으로 멋진 역설이면서도 현실을 잘 반영하는 지혜의 말이다.

 

아침 체조와 제식훈련으로 몸은 많이 놀라고 있겠지? 긴장한 근육들이 살 길을 찾아 튼튼해지려고 노력하는 사이에 몸은 더욱 건강해 질 것이다. 주변 동료들도 잘 돌아봐서 서로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먼지나는 밥이라도 서러워 하지 말고, 평화의 시기를 산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며 좋은 시간 보내라. 사랑해.

=====================================

아가 우리 멋쟁이 박찬혁

군복 입은 그 모습이 더욱 멋져요.
웃는 우리 손자 모습 씩씩한 그 모습에 할아버지 할머니 마음 기쁘기 이를데 없네.

시일이 많이 지난 것 같은데도 5일 밖에 안되었네.
그래도 만날 날은 23일 남았으니 정해진 날은 빨리 다가오기 마련이지.

그동안 새로운 친구들과 만나 잘 지내고 있지?

이제 9월이기는 하지만 한낮에는 너무 더워 우리 애기 고생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잘 먹고 잘 자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지내고,
즐겁게 만날 날을 기다리자 안녕.

 

찬혁이를 많이 사랑하는 할머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