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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천국/베트남 여행

[닌빈-하롱베이-깟바-하노이] 닌빈에서 가능한 것과 하롱베이 크루즈

닌빈은 하노이에서 남동쪽으로 1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관광도시다. 육지의 하롱베이라고 불리듯이 카르스트 지형이다. 전 지역이 평지인 모양이다. 걷거나 자전거 타기에 좋다. 짱언에서 보트 투어를 해야 한다. 카르스트 지형을 지겨울 정도로 보고 다닐 전망이다.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하롱베이 크루즈를 선택하기가 어려웠다. 값이 싸지도 않는데, 인당 150불 정도 하는 크루즈는 특별하지 않단다. 클룩에서 알아보다가 깟바 숙소에서 제안한 크루즈를 검토했고, 다시 부킹닷컴에서 검색을 해 봤다. 거의 담합한 요금인 모양이다. 베트남의 물가 수준을 고려하면 너무 과하다. 그래도 어쩔수 없어서 바가지를 쓰기로 마음먹었다. 일생에 한번이니.

 

하롱베이 크루즈 예약을 위한 7일간의 대화.

 

1) 하롱베이 투어를 하고, 하롱항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깟바섬에서 바로 내릴 수 있다고 한다. 엄청난 시간절약. 이 부분에서 두옹 팜을 믿을수밖에 없었다.

 

2) 닌빈에서의 픽업부터 연결해 주겠다고 한다. 사실 필요없는데, 가격을 비교해보니 차이가 없다. 그래서 그의 말에 따르기로 했다. 그러나 쉽게 확답을 주지 않고 날자를 끌면서 더 검토를 했다. 나는 시간이 많고, 계획을 짜는 것이 즐겁다.

 

3) 깟바 국립공원 하루 투어를  알아봤다. 식사와 가이드를 포함하지만 인당 40불인데, 10%나 깎아주겠다고 한다. 일행들과 의논했는데, 현지에서 몸상태를 봐서 결정하기로 했다.

 

4) 부킹닷컴에서 검색했더니 크루즈가 나온다. 비용이 좀 저렴한 것이 있어서 두옹 팜에게 검토를 의뢰했다. 1층이고, 엔진근처라 시끄럽단다. 알수없으나 그의 말을 이길 방도가 없다. 나의 결정을 위해 항구에서 호텔까지의 픽업비용 60만동을 투어비용에 포함하고, 2층의 전망좋은 방에 엔진에서 먼 곳으로 방을 잡아주겠다고 한다. 과연 그의 약속대로 될까. 다 믿지는 못하겠지만, 약속을 하니 믿고 예약하기로 했다.

 

부탁한다. 이제 너만 믿는다, 우리의 즐거운 여행을 ~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에서 닌빈 땀꼭 리조트까지 이동 경로(132km)
숙소에서 바이딘 사원까지 자전거 여행 경로 : 21km 자전거를 빌려서 다녀오면 좋겠다
걸어서 다녀오기에 좋다 : 왕복 14km. 돌아올 때는 차를 불러서 오는 방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