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이야기/시

따듯한 안부_허림

        따듯한 안부

 

                             허림

 

사람이 집을 떠나면

어느 별에서는 꽃으로 핀다지요

슬퍼할 일이 많은 별에서도

다 살아가는 것처럼

눈물만큼 작은 꽃들도

따듯한 말을 품는다네요

오늘 불러본 당신의 이름은

어느 별의 꽃이었겠지요

작고 소박하여

몸 낮추어 겨우 눈 맞았는데

코끝을 스치는 이슬처럼

아마 당신이 품은 사랑이겠지요

안부 전해드릴게요.

 

============================

 

          따듯한 안부

 

                                 무일 

 

사람이 마을을 떠나면

어느 별에서는 꽃으로 핀다지요

슬퍼할 일이 많은 별에서도

다 살아가는 것처럼

 

오늘 불러본 당신의 이름은

어느 별의 눈물만큼 작은 꽃이었겠지요

몸 낮추어 이슬처럼 맑은 사랑으로

안부 전해드릴게요.

 

=======================

오늘도 허림의 시를 읽었습니다.

그의 마음이 전해지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또 읽고 싶은 대로 읽었습니다.

 

여수의 미술관에서_작가의 이름을 잊었다

               

'사는이야기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슴 따뜻함에 대하여  (0) 2022.06.17
방구쟁이는 멋지다 - 1  (0) 2022.04.16
울컥하는 바다_허림_220308  (0) 2022.03.08
무주의 바다_220211  (0) 2022.02.11
엄마에게 아이는_정대호  (0) 2022.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