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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시

무주의 바다_220211

           무주의 바다

                                           무일  박 인 성


산을
바다라 그렸으니 바다이고,

바다를
산이라 그렸으니 산이다. 

산을 바다라 하고,
바다를  산이라 하는,

 

산에서 바다를 보고
바다로부터 산을 얻는


고달픈 여행자들의 맑은 눈으로.

 

- 화가 이부안의 '무주의 바다'를 보고 쓰다 

- 무주 최북미술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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