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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사는 이야기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한다_220315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두 주일이 지났다. 수많은 인명과 재산, 문화가 파괴되고 있다. 푸틴은 범죄자다. 전쟁이 인류 문명에 어떤 해악을 끼칠지를 판단하지 못하는 "판단불능병"에 걸린 범죄자다. 평화로운 러시아를 여행하려고 키릴문자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범죄자 하나 때문에 모든 계획이 틀어져 버렸다. 여행이야 나중에 가도 되지만 전쟁으로 희생되는 사람들은 어찌해야 하는가.

 

범죄자에 희생당하고 있는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푸틴을 쫓아내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한다. 싸우면 희생이 따른다. 그러나 더 큰 희생을 막기 위해서 푸틴과 싸워야 한다. 전쟁이 끝나고 나면, 젤렌스키도 책임을 물어 쫓아내야 한다. 푸틴의 침략이 불보듯 뻔한 상황에서 바보같은 외교정책을 계속 펼쳤기 때문이다. 젤렌스키는 무능한 자가 권력을 탐하여 고귀한 생명들을 희생시켰으므로 범죄자다. 

 

유럽과 미국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EU와 NATO가 러시아를 자극하는 확장정책을 펼쳤으니 책임을 져야 한다. 평화 상태를 깨는 어리석은 정책을 수립한 책임자들을 문책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희생자들에 대한 보상을 실시해야 한다.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가져오려면, 자신들의 잘못과 보상원칙을 분명하게 선언해야 한다. 인구 1억명 밖에 안되는 러시아는 힘으로 쓸어버릴 수 있다는 어리석은 판단도 안된다. 문명국가 전체를 괴멸시킬 수 있는 핵무기를 러시아가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어떻게 해야 하나? 전쟁에 반대하고,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호하기 위한 활동에 나서야 한다. 개인으로서 나는, 푸틴과 젤렌스키를 전쟁 범죄자라고 비난할 수 있지만, 대한민국은 그럴 수 없다. 러시아 정부의 자제와 평화를 위한 노력을 촉구해야 한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강력한 국방력이 필요하다. 핵을 제외한 모든 방위전력을 완벽하게 갖춰야 한다. 그럴려면 전쟁 전문가들이 필요하다. 징병제를 모병제로 전환하여, 전문가 양성과 방위체계 확보에 보다 많은 재원을 투입해야 한다.

 

이 글을 쓰고 나서 BBC 뉴스를 봤더니 러시아의 주요 방송에서 전쟁을 중지하라는 기습 시위를 한 여성이 있다고 한다. 최고 15년형을 받을 수 있는 행동이지만 그녀는 계속 전쟁을 멈추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가족이었음을 상기시킨다. 마리나 Marina Ovsyannikova의 아버지는 우크라이나인이고, 어머니는 러시아인인다. 이런 사람들이 무수히 많을 것이므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동족상잔의 비극을 초래했다. 2022년에.

 

https://www.bbc.co.uk/news/world-europe-60749064
Ukraine war: Protester exposes cracks in Kremlin's war message

 

 

 

예의 범절을 가르치는 18세기 경의 유럽의 책.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