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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사는 이야기

코로나 대폭발에 대한 두 정치가의 의견에 대한 의견_200823

김부겸과 김근식은 우리의 정치 자산이다. 서로 다른 목소리를 가지더라도, 각자 제대로 된 대나무 한 그루씩을 가져야 한다. 가꾸고 보살펴야 할 인재들이다. 김문수와 차명진이 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

김부겸의 주장은, "종교의 탈을 쓴 일부 극우세력이, 방역전문가(정부)의 방역 지침을 무시하고 행동하여, (결과로써) 코로나 대폭발을 일으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방역지침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벌해야 한다" 고 해석해야 한다. 

사실 김부겸은 하나마나한 이야기를 했다. 일부 극우 세력이 코로나를 퍼뜨리고 있다고 말할 필요가 없었다. 전문가들이 이미 다 하고 있는 이야기다. 김부겸이 나서서 불필요한 정치 논란을 일으켰다. 전문가들이 짚어가야 하는 문제를 전직 행자부 장관의 심정으로 이야기 했다. 이해한다.  그는 행자부 장관으로 부지런하고 성실하고 유능했다. 하지만, 그는 이제 무관의 정치인이다. 정치를 해야 한다.

코로나가 왜 폭발하는지는, 현재 벌어지는 상황들을 보고 시민들 나름대로 해석하고, 전문가들이 정확하게 분석할 문제다. 분명한 사실들, 즉 방역지침을 어기면서 강행되는 모든 집회와 종교행사, 회식, 유흥, 비즈니스, 교육, 여행, 휴가 등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해석과 가설들이 근거 자료와 데이터에 의해 정리되면, 조만간 무엇이 폭발의 원인이었는지를 확정할 수 있다.

한국형 민주주의의 전사인 박근혜와 최순실의 촛불 혁명 이후 극우의 준동은, 피로하기는 하지만, 한국 정치를 점점 더 좋은 쪽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우리는 사실들을 근거로 이야기 (주장)하면 된다. 사실과 의견(주장)을 엄격히 분리하면 더욱 좋다. 김부겸은 일부 사실을 근거로 극우의 행동 목적에 대한 추정을 했으며, 엄정 대처하라는 주장을 했다. 김근식은 김부겸의 발언을 전해 듣고, 일부 사실들을 근거로 김부겸의 발언 동기를 추정하고,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추정과 주장은, 맞든 틀리든, 그것대로 용인해야 한다. 시끄럽게 떠들어 대어야 새로운 것이 태어난다. 다만, 사실에 비하면 한참이나 힘이 떨어지는 것이 추정과 의견이다. 

 

- 김부겸의 연설을 전하는 기사 1 :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0082245517

 

김부겸 "극우 세력이 코로나 퍼뜨려 文정부 흔들고 있다"

김부겸 "극우 세력이 코로나 퍼뜨려 文정부 흔들고 있다", 정치

www.hankyung.com

- 김부겸의 연설을 전하는 기사 2 : http://www.newspim.com/news/view/20200822000164

 

[전문] 김부겸, 수도권 온라인 합동연설..."내년 4월 재보선 반드시 승리"

[전문] 김부겸, 수도권 온라인 합동연설..."내년 4월 재보선 반드시 승리"

www.newspim.com

- 김근식의 페이스북 주장을 전하는 기사 :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402775

 

김근식 "김부겸, 마녀사냥식 코로나 정치의 선봉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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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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