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를 걷느라 괜히 부지런을 떨었다_200409 el nueve de abril_el jueves

상쾌한 기분으로 일하러 나선다. 어머니 madre의 혈압이 안정되었다는 보건소장의 의견이다. 110-60. sesenta 어머니는 무심하다.

 

먼저 창고에 보관되어 있던 호스를 꺼낸다. 하나만 가져갈까 하다가 예비로 하나 더 가져간다. 농로 건너편까지 호스를 연결하면 물 주기가 편한데 지나다니는 중장비들이 있으면 호스가 밟혀 터질 수 있어서 길을 건너지 않는 곳까지만 호스를 대고 물을 퍼 날라서 마늘과 양파에 물을 주기로 했다. 꼭 3시간이 tres 걸려서 물을 주었다.

 

2시가 다 되어 점심을 먹으며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차량 통행이 끝나는 저녁 무렵에 호스를 연결하여 물을 주면 훨씬 일하기도 좋고 호스를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맞다, 그리하면 될 것을. 다음 주에도 비 예보가 없기 때문에 어차피 한 번은 더 물을 줘야 할 테니 수요일 저녁에 물을 주는 것으로 해야겠다. 세차기를 연결하면 훨씬 손쉽게 물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아니면 스프링 쿨러 두 대를 연결하거나.

 

호스 정리하고 세차까지 해서 4시간 가까이 일했는데도 쪼그려 앉아서 일하지 않으니 허리와 무릎이 아프지 않아서 좋다. 부직포는 다음 주에 다시 작업하기로 trabajar 한다.

 

늦은 점심을 먹고 comer 부천으로 출발. 더울 줄 알았는데, 헤르메스를 달리는 동안 몸에서 땀 한방울 흐르지 않는다. 강한 바람도 부담스럽다. 6시 la seis de la tarde 전에 도착했으니 성공이다. 그리미의 아이폰 XS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삼익아파트 정원에 핀 수선화. 독특한 꽃 모양이 언제나 반갑고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