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명작인데, 꼭 읽어야 할 것 같지 않은 책 중의 하나이다. 러시아 문학에서 톨스토이와 는 괜찮지만 도스토옙스키는 정신병자에 가깝다는 장삼이사들의 평가가 있다. 그동안 읽지 않았던 이유는 집중하기 귀찮았기 때문이다. 일단 시작은 하지만 견디며 읽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장로의 입을 통해 던져지는 이 대사는 정신병자에 가까운 사람이 쓴 것이라 보기에는 어렵다. 여기까지 다소 지루했지만 참고 읽어갈 만하다.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지 마십시오.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자신의 거짓말에 귀기울이는 사람은 종국엔 자신 속에서나 주위에서나 어떤 진실도 분간할 수 없게 되고, 그리하여 자신도 다른 사람들도 존경하지 않게 됩니다. 아무도 존경하지 않게 되면 사랑하길 멈추게 되고, 사랑이 없어지니 마음 붙일 곳을 찾아 기분전환을 하기 위해 정욕과 거친 쾌락에 빠져 완전히 짐승과 다름없는 죄악에 이르게 되며" (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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