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정말 우리 먹을 것만 심고 열심히 가꿔보자고
고추 모 600주만 심었다.
효과가 탁월하다는 사과식초 600배액도 뿌리고
은행나무잎 즙액 600배액도 뿌려주어
탄저병을 이기고 병충해를 이겨서
3번 정도 붉은 고추를 수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오늘까지 꼭 5차례 사과식초액을 뿌렸고,
이번 비 그치면 처음으로 은행나무잎 희석액도 뿌릴 예정이다.
식초액을 뿌리면서 고추들의 상태를 보니
대체로 좋으나 몇몇 나무에서 벌레의 피해가 나타났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두 그루의 고추나무에서 탄저병 증상이 나타났다.
완벽하게 병을 몰아낼 것이라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비록 두 나무지만 너무 빨리 나타난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된다.
한 번 뿌릴 때마다 4시간씩 거의 스무 시간을
고추밭에 식초액 뿌리느라 애를 썼다.
이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인데,
등산 배낭메기 연습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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