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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농사 이야기

고추 탄저병 예방_사과식초_130530

사과식초로는 탄저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지 못한다.

혹시 헛고생 하는 초보농부들이 계실까봐 알려 드린다.

2, 3년 동안 뿌리느라 죽을 고생만 했다.

제발 이런 헛소리들로 건강한 초보농부들 속이지 말았으면 좋겠다.


- 무일 2018년 7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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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시험해 오고 있는 방법인데,

작년에는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농약으로 탄저병을 이기려고 했던 관행농법의 밭들도 탄저병 때문에 고생했는데,

우리 고추들도 식초액의 도움으로도 탄저병을 이기지 못했다.


혼합은 물 20리터에 식초 150ml를 섞어서 주 2회 뿌려주고,

이 혼합액에 매실효소를 50ml 섞어주면 더 효과가 좋다고 한다.

그리고, 비가 온 다음에는 반드시 추가로 뿌려주라고 한다. 


2012년에 약 1천주의 고추를 심었는데,

등에 매는 분무기로 어깨가 빠지게 방제를 했으나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올해도 다시 이 고생을 했는데도 특별한 효과가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년에 한 번 더 해 보지. 아직 그만한 힘은 있다.

다만, 정농께서 무일이 하지 못할 때,

그 무거운 통을 메고 작업하실 생각을 하니 걱정이다.


이 방법과 병행하여 2주에 한 번 은행나무 잎즙을 이용한 방제를 하게 되면

탄저병이 없는 고추농사를 지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