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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천국/터키 그리이스 두바이 여행

최적의 여행경로를 찾아라_121021, 일

터키 안탈리아에 대한 여행기를 읽던 도중에 ‘꿈꾸는 자’의 블로그에서 생오렌지 쥬스가 달콤하고 시원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보았다. 2, 3 리라로 시원한 생오렌지 쥬스를 즐길 수 있다고 하니 그리미에게 좋은 소식이다.




온 가족이 모여서 터키 그리스 여행 일정에 대해 최종 상의를 했다. 먼저 1월 1일에 안탈리아까지 비행기로 내려가서 2박을 하면서 숨도 고르고 안탈리아를 천천히 둘러보고, 팜필리아(Pamphylia) 유적 지대인 페르게(Perga), 아스펜도스(Aspendos), 시데(Side)를 보는 것으로 합의하였다. 11일 오전 중으로 이스탄불의 Sabiha Gocken 공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한다. 




이스탄불 공항에서 다시 카파도키아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여 2박 3일 관광을 하고 이스탄불로 돌아와 13일에 1박을 하고 14일에 아테네로 이동하는 것으로 한다. 이스탄불 공항 근처에 바로 숙소를 구하여 충분한 휴식과 준비를 해서 아테네로 이동을 해야겠다. 아테네에 도착해서 2박 3일 간 아테네 관광을 하고, 16일 오전에 산토리니로 이동(비행기)해서 2박 3일 차량을 렌트하여 여유 있게 둘러보기로 한다. 18일 오후에 비행기로 아테네로 와서 그 날 저녁 21:50분 비행기로 이스탄불로 돌아온다. 19일부터 23일까지 충분한 여유를 갖고 이스탄불을 볼 수 있는데, 샤프란볼루를 1박 2일간 다녀오는 것은 현지에서 상황을 보고 결정해야겠다.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해 아테네 행 터키 항공을 예약해 보려고 했더니, 가족 마일리지를 합산하기 위해서는 사전 동의서를 제출해야 하고,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아 가족임을 증명해야 하고, 회원가입을 해서 가족등록과 합산을 동의해야 하는 등 지난한 사전 준비과정을 거쳐야 한다. 진작에 이런 일들을 해 놓았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항공사에서 이렇게 까다로운 과정을 거치는 것은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것임을 아는데도 머리가 복잡하고 답답해진다. 휴우, 숨 한 번 푸욱 쉬자.



모든 일정이 대개 완성이 되었다. 그리스에서의 일정이 4박 5일이다. 참고용 책이 한 권 더 늘었다. ‘터키 – 신화와 성서의 무대, 이슬람이 숨쉬는 땅(이하 신성) / 이희철 / 리수’. 터키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