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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농사 이야기

참깨 모종을 사다 심다_220518

아침에는 새끼고양이 두 마리를 집을 만들어 길들이느라 정신없이 지나갔다.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다. 손을 두 군데나 물렸다. 생존반응이다.

 

4월 말에 심은 참깨들은 싹이 제대로 나지 않았다. 너무 깊게 싶었고, 비닐이 방해를 했다는 것이 주된 이유로 추정한다.병원에 다녀오면서 동네 어르신께 참깨모종 6판을 2만원에 싸게 구입해 와서, 오후 4시 반부터 8시까지 3시간 반 동안 고작 반판을 심었다. 어머니도 반판을 심으셨으니 오늘 오후에 한 판을 심은 격이다. 작업이 늦는 이유는 땅이 가뭄으로 딱딱해져서 북주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가 뒤늦게 뿌린 참깨 모종은 잘 자라고 있다. 오후에 해가 뜨거워서 모종이 마르고 있었다. 수시로 물을 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