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단 단장이 술 한잔을 하려고 바에 들어갔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바 위에 냄비를 뒤집어 놓고
그 위에서 오리를 춤추게 하고 있는 것이었다.
칸츄리 음악에 맞춰 탭 댄스를 추고 있는 오리라니...
서커스 업자는 안 팔겠다는 오리 주인과
끈질긴 실랑이 끝에 천 만원을 주고 오리를 사가지고 왔다.
그렇게 3일 후.
화가 머리끝까지 난 서커스 업자가
빠를 찾아가 오리 주인에게 따졌다.
"이 사기꾼! 날 속였어!
이놈의 오리새끼가 발가락 하나도 꼼지락거리질 않는단 말이야!"
그러자 오리주인은 눈썹 하나 움직이지 않고 물었다.
.
.
.
.
.
.
.
.
.
.
"나 참... 냄비 밑에 초는 켰수?"..........ㅎㅎㅎ
- 이용봉님의 페북에서 퍼옴
'사는이야기 > 재미있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할아버지라면 이 정도 학식은 갖추셔야 ??? (0) | 2012.12.14 |
---|---|
술이 원수다 (0) | 2012.11.14 |
이런 멜론이 다 있나 (0) | 2012.08.30 |
운전석 등받이를 발로 찰래 (0) | 2012.08.23 |
영리한 앵무새 (0) | 2012.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