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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재미있는 이야기

영리한 앵무새

어떤 사람이 길을 가고 있었다. 

그 골목엔 앵무새가 떡 하니 버티고 있었다. 


그 사람이 앵무새 앞을 지나갈 때...

앵무새: 어이... 진짜 못생겼다.


그 사람은 '장난이겠지'하며 그냥 갔다.

그 다음날 그 사람이 또 앵무새 앞을 지나갈 때...


앵무새: 어이... 진짜 못생겼다..

그 사람은 열이 받았지만 참았다.


그 다음날 그 사람이 또 그 앞을 지나갈 때

앵무새: 어이... 진짜 못생겼다


화난 그 사람! 주인에게 달려가 말했다. 

“이봐요, 앵무새 교육을 어떻게 시킨 거에요?"


주인: 죄송합니다, 다신 이런 일 없을 겁니다.

그 날 앵무새는 주인에게 잔뜩 혼이 났다. 


그 다음날 그 사람이 길을 지나갈 때 여전히 앵무새가 있었고 

그 사람이 불안해 하며 힐끔 쳐다보자 


앵무새: 어이............................ 알지??


- 이용봉님의 페북에서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