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 외벽단열_겨울온실 ] 이어붙이기를 멋스럽게 해낼수 있을까_250318

무일대금 2025. 3. 18. 21:04

외벽단열과 겨울온실 공사를 해야 한다. 작년 11월말부터 기획했는데, 돈과 시간과 날씨의 문제로 결국 겨울을 모두 넘기고 말았다. 이번 봄, 4월말까지는 기필코 마무리해야 하고, 지난 겨울에 무너진 하우스도 다시 지어내야 한다. 현재 남아있는 예산은 900만원이다. 예비비 100만원은 더 만들어낼수 있다고 하자.

 

단열공사의 방법

 

1) 지금 바깥벽에 붙어있는 나무판자를 무시하고, 징크패널을 붙이고, 단열창 3개를 붙인다.

2) 나무판자를 떼어낸 뒤 단열재 평판넬을 붙이고, 다시 나무패널을 붙인다.

3) 필요한 겨울온실(하우스)를 바깥벽에 이어붙여 짓는다. 현재 외벽의 창 3개를 보다 좋은 단열창으로 교체한다.

 

대안 1) 좋은 판자집을 죽여야 한다. 판자를 묻어버리기에 아깝다. 뜯어내고 다시 붙이는 작업이 없어서 공사기간은 적어도 5일은 줄 것이다. 단열이 좋은 창을 붙이고, 떼어낸 창은 유리온실 지을때 사용하면 된다. 공사재료비도 징크패널 재료비 3,500천원(25천원x75m=3,150천원+부속350천원)이 든다. 창호비 : 820천원(큰중창 1개 : 480천원 + 작은중창 2개 170천원x2개=340천원). 겨울온실(하우스 1,000천원) 별도공사.

 

대안 2) 판자집을 살릴수 있어서 좋다. 적어도 5일의 공사기간이 늘어난다. 단열이 좋은 창을 붙이고, 떼어낸 창은 유리온실 지을때 사용하면 된다. 공사재료비는 단열 평판넬 비용인 1,700만원(19천원x75m=1,425천원+부속285천원)이 든다. 창호비 : 820천원. 겨울온실(하우스 1,000천원) 별도공사

 

대안 3) 외벽을 손대지않고, 창호만 추가한다. 단열은 겨울온실을 이어붙이는 것으로 끝내고, 겨울온실에 겨울용 커텐을 설치한다. 겨울온실 공사비(500만원)가 하우스 비용보다 훨씬 더 든다. 겨울온실의 난방을 해결하는 문제 100만원 + 매년 연료비가 추가로 든다.

외벽단열 + 겨울온실 장   점 단   점 공  사  비
외장징크 - 공사기간이 준다 : 5일
- 나무가 단열재로 작용한다
- 창호비 : 820천원
- 겨울온실 별도공사
- 나무를 죽인다
- 총공사비(5일) : 7,820천원 
- 창호비 : 820천원
- 징크패널재료비 : 3,500천원
- 겨울온실 : 2,000천원
외장나무 - 나무를 살린다 - 철거/부착은 우리일 : 5일 - 총공사비(5일) : 6,020천원
- 창호비 : 820천원
- 평판넬 재료비 : 1,700천원
- 겨울온실 : 2,000천원
겨울온실이어붙이기 - 공간 활용 확대
- 보도블럭 재활용 : 꽃밭 보도
- 외장단열공사를 하지 않는다
- 겨울온실 설치공사가 커진다
- 유관공사비용 : 컨테이너 이동등
- 총공사비(5일) : 5,300천원
- 창호비 : 820천원
- 겨울온실재료비 : 3,000천원
- 컨테이너 이동등 : 1,000천원

 

 

한참을 고민했는데, 이집은 앞으로 백년은 갈것이다. 그것에 맞게 수리해야 한다. 그러면, 임시로 하는 느낌인 대안1과 대안3은 선택할수 없다. 결국 대안 2만이 남는다. 공사비가 600만원이라고 예상했지만 20% 이상은 더 들것이다. 800만원이라고 생각하고, 600만원에 맞춰 공사를 해보자.

 

하우스를 겨울온실로 바꾸는 문제는 따로 고민해야한다. 하우스는 원상복구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dk